국립인천해양박물관-한국원양산업협회-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양해각서 체결 2. 7.(금) ‘원양산업의 역사와 국가경제발전 기여를 알리는 계기 기대’
한국원양산업협회(회장 김영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위원장 박진동)과 함께 2025년 2월 7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1957년 인도양 참치연승어선의 최초 시험조업 이후 68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원양산업은 국내 수산물 공급은 물론 대한민국이 수출 입국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기점으로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원양산업 유물과 원양선원의 생활사 등의 자료 수집을 협력받고, 전시·교육 등을 통해 원양산업의 역사와 국가경제발전 기여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해양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원양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보존하고,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원양산업과 선원생활사 등에 관한 유물·자료 기증 및 수집 협력,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교육·행사 등 프로그램 지원 협력, △기관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협력, △기타 공동사업 등의 교류 및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1971년에는 원양산업 수출액이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5%를 담당할 만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사실이 있지만, 잘 안 알려지고 있어 안타까웠다.”고 하며, “이번 MOU를 계기로 원양산업이 역사와 국가경제에 기여한 부분을 국민들께 새롭고 흥미롭게 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양산업협회 김영규 회장은 “1957년 지남호 시험조업 이후 우리나라 원양산업 역군들이 1970년대 말까지 벌어들인 외화는 약 20억 달러(19억 9,289만 8,000달러, 당시 화폐 기준)로 6.25 전쟁 이후 경제 재건과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었고, 현재까지 200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이번 MOU가 우리 원양산업 70여 년의 역사 및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대한 원양산업의 기여와 공헌이 보다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