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양어선 어획량 국내서 실시간 모니터링 | 위성기반 전자조업보고시스템 원양어선 대상 시험운영 추진 | 8월 3일부터 해외수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을 대상으로 전자조업보고시스템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전자조업보고시스템은 위성기반의 통신장치를 이용해 해외수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의 조업상황과 어획량을 국내에서 실시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어업 생산 전 과정(조업생산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원양어선에서 매월 수기로 작성한 어획실적보고서를 제출받아 어획물의 생산 및 유통실적을 관리하여 왔다. 반면 유럽연합(EU) 및 노르웨이 등은 불법어업 감시 및 불법어획물의 시장 유통 차단을 위해 수년전부터 전자조업보고체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최현호 원양산업과장은『전자조업보고시스템 도입이 유럽 등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최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적용해 향후 국제사회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조업보고시스템은 2개월간의 시험운영 및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전 원양어선을 대상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