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선원 위패 봉안 및 합동 위령제 개최 | 우리 협회 및 선원노련 등 7개 단체 주관 | 순직선원의 넋을 기리는 위패 봉안 및 합동 위령제가 10월 17일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선원 유가족과 관련 단체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순직선원 위령제는 오전 11시 정각 부산항에 정박한 모든 선박이 추모의 뜻으로 30초간 뱃고동 1회를 울리며 시작을 알렸다. 순직선원 위령제는 우리 협회를 비롯, 선원노련 등 7개 관련 단체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매년 관련 단체들이 돌아가며 제주를 맞는데 올해 선원 위령제 제주는 한국해운조합이 맡았다. 매년 음력 9월 9일 중량절에 열리는 순직선원위령제 올해 행사에는 65위가 추가되어 총 9,205위패를 모시게 되었다. 올해 순직한 선원 21명의 위패와 60년대 원양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으나 안치하지 못한 순직선원 제2지남호 21명, 아투에호 20명, 제209남해호 3명 등 44명의 위패를 이날 봉안했다. 이중에는 다른 선박사고 구조에 나섰다가 숨진 선원 3명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기리는 위패도 포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