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단체-요식업 조직 간 협력
중국의 원양어업을 대표하는 무역 단체가 쓰촨성 요식업 종사자를 대표하는 조직과 협력하여 자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였다. 이를 통하여 중국 사업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국제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2024년 청두 저우산(Zhoushan) 해양수산물-식품 축제 기간 동안, 저장(Zhejiang) 원양어업협회와 쓰촨 호텔‧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협회는 국내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각서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저우산 원양어업협회의 천젠(Chen Jian) 회장은 중국이 여전히 원양산 어획물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천 회장은 "우리의 야망의 규모는 이제 더 커졌다. 우리는 참치, 오징어, 꽁치를 반입하며, 우리의 수산물과 쓰촨 요리가 큰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쓰촨 호텔‧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협회의 우윈친(Wu Yun Qin) 사무총장은 "제품의 품질과 낮은 조달 비용"으로 인해 회원들에게 저우산(Zhoushan) 원양산 제품을 구매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중국의 원양어업은 역사적으로 참치와 오징어의 해외 구매자에 의존하였으며, 이들의 비중은 전체 어획량의 70%에 해당한다. 그러나 노동 착취 및 불법어업 혐의로 일부 중국 원양 선사에 제재가 가해졌다. NGO인 환경정의재단은 최근 중국 선단이 인도양에서 불법 조업과 노동 착취를 저지르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자국의 일부 원양 선사가 2022년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명시된 유해 어업 보조금 제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고, 이들 회사에 대한 보조금을 취소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중국의 원양 부문은 이러한 보조금에 의존하여 이익을 창출하며, 특히 수익성이 낮은 오징어 선단이 그렇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Planet Tracker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회사 중 다수가 해외 노동자에게 중국 지수 기준보다 낮은 임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원양산 어획물의 판매를 국내 시장으로 전환하여 점차 커지는 국제적 압력에 대응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관측된다. ※ 출처: Seafoodsource, 2024년 8월 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