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5만 톤 수입…전년도 대비 약 40% 증가
올해 1~9월 동안 태국은 약 70만 톤에 가까운 냉동 다랑어류 원어 수입량을 기록하였다. 이는 태국이 코로나-19 당시 사재기 수요로 인하여 원어 수입량이 급증하였던 2020년 한 해 전체 수입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태국의 2024년 1~3분기(1~9월) 주요 상업용 다랑어류 원어 수입량은 65만 716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였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태국은 2024년 상반기에 이미 지난 5년간 상반기 최다 수입량인 41만 600톤을 수입하였다. 이는 3분기 태국의 수입량이 24만 톤 이상의 많은 양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7~9월 동안 이러한 수입량 급증이 나타난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낮은 어가이며, 둘째로는 가공업체가 중서부태평양 FAD 금어기 동안 원어를 사들이려 하였기 때문이다. 중서부태평양의 3분기 전재량은 2분기보다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많은 편으로, 매달 7만 5,000톤에서 8만 톤이 전재되었고, 대부분이 방콕으로 향하였다. 1~3분기 수입량의 대부분은 대만, 미크로네시아, 한국, 나우루 등의 선단에서 어획된 가다랑어로, 총 55만 3,343톤이었다. 황다랑어 원어 수입량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날개다랑어 수입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몰디브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부터의 원어 수입을 늘렸다. 대만 선단으로부터의 수입량은 12만 2,860톤으로 공급국 중 가장 많았고, 평균 수입 가격은 전년도 동기 대비 20% 하락하였다. 그러나 가장 큰 폭으로 수입량이 증가한 것은 미크로네시아산과 한국산이었다. 이 두 국가로부터의 원어 수입량은 5만 872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만 2,080톤이나 증가하였다. 미크로네시아는 특히 3분기에 최다 물량 공급국이었다.
※ 출처: Atuna, 2024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