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4.56% 성장 예장
참치 통조림 시장은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 트렌드, 세계화, 제품 혁신 개발 등의 요인에 힘입어 20231년까지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은 최대의 참치 통조림 시장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다 소비 어종은 가다랑어, 그다음은 황다랑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0개국 이상의 공공‧민간기업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VMS는 범블비, 치킨오브더시, 센추리퍼시픽, 트라이마린, 하고로모 등 여러 참치 기업을 조사한 보고서를 통하여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였다. VMS는 세계 참치 통조림 시장 규모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간 4.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통조림 시장의 가치는 2024년 기준 89억 4,000만 달러로 추산되고, 2031년에는 127억 7,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큰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들이 건강에 더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고단백 저지방 식단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다. 참치 통조림은 단백질 공급원이자 오메가-3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영양식이다. 둘째, 식품 공급망의 세계화로 인하여 참치 통조림을 세계 곳곳에서 접하기에 더욱 쉬워졌다. 국가 간 자유무역 협정 또한 이러한 편리성의 증대에 더욱 이바지하였다. 셋째, 생산자가 소비자의 관심을 얻을 방법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참치 통조림 및 파우치 제품은 다양한 맛, 환경친화적 포장, 편리한 1회 분량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저지방 또는 식물 기반 대체품 등의 선택지도 있다. 해당 보고서는 참치 통조림 부문이 직면한 난관도 지적하였다. 이러한 난관에는 남획 및 혼획, 그리고 자연재해나 노동 관련 문제로 발생하는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가격 영향 문제가 있다. 수은 함유량이나 히스타민 오염 등 건강 및 안전 표준 관련 사안도 우려 사항으로 언급되었다. VMS는 “미국인들은 매년 약 10억 파운드의 참치 통조림과 파우치 제품을 소비한다. 참치 통조림에 대한 이와 같은 폭넓은 수요는 미국인의 식단에서 해당 제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며, 앞으로도 참치 통조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북미 시장은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며,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참치 통조림을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처: Atuna, 2024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