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어획량 기록 예상
올해 대부분의 조업 기간 동안 동부태평양에서 유례없는 양의 가다랑어가 어획되면서, 동부태평양의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의 전체 어획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1~9월 동안의 어획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32%나 증가하였다. 동부태평양 1~3분기(1~9월) 어획량은 총 77만 6,668톤이다. 7월까지의 어획량 누계는 40만 1,392톤이었으므로, 이는 8~9월 동안 37만 5,276톤이 어획되었음을 의미한다. 2023년 동부태평양에서의 어획량은 역대 최대치였으나, 2024년의 어획량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랑어류 어획량 추세는 2020년부터 증가 추세이며, 특히 지난 3년간 급등하였다. 2024년 초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IATTC) 회의에서 위원회 측은 동부태평양의 가다랑어와 눈다랑어 자원이 건강한 상태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과학 데이터에 따르면 가다랑어의 2024년도 누계 및 월별 어획량은 지난 13개년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하였으며, 주로 FAD로 어획되었다. 2024년 현재까지의 가다랑어 어획량 누계는 전년도 동기 대비 69%나 증가한 49만 3,510톤으로, 에콰도르 선단이 매우 많은 어획량을 기록하였고, 파나마와 멕시코 선단도 많은 어획량을 기록하였다. 황다랑어와 눈다랑어 어획량은 감소하였으나, 참다랑어 어획량은 3,533톤으로 134톤 증가하였다. 기타(others)로 분류된 다랑어류 유사종의 어획량은 7,134톤으로 10% 감소하였다. 에콰도르 국적 선단은 올해 동안 최상의 어획 시즌을 보냈다. 이들의 올해 1~3분기 어획량은 32만 3,675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9만 2,000톤이나 증가하였다. 가다랑어 어획량 증가가 이러한 급증에 영향을 끼쳤다. 파나마 국적 선단의 1~3분기 어획량은 전년도 대비 58%나 증가한 10만 9,604톤으로, 특히 가다랑어 어획량은 전년도 대비 두 배로 증가하였다. ‘기타’로 분류된 콜롬비아, 페루, EU(스페인),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의 어획량은 27% 증가한 15만 2,307톤이었다.
※ 출처: Atuna, 2024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