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어종까지 범위 확대 검토
일본 어업정보서비스센터(이하, JAFIC)는 AI를 활용한 꽁치 어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본격적으로 운용을 개시하여 진화를 계속하는 중이며, 이미 어업 현장에서 효율적인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JAFIC는 현재 업계 단체 등으로부터의 요청에 응하여, 4개 어종의 어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빨강오징어, 가다랑어, 날개다랑어의 경우는 ‘일반화가법모델(GAM)’라는 통계 모델을 활용, 수온이나 유속 등 복수의 정보와 계산식을 사용하여 가능성 있는 어장을 추적한다. 한편, 꽁치의 경우는 머신러닝의 일종인 ‘딥 러닝’을 처음으로 채용하였다. 자원량이나 실제 어장의 위치, 그 주변의 수온 패턴 등을 재료로 삼아 AI가 가능성 있는 어장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2023년부터는 일본 JF 후쿠시마 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JAFC는 전용 앱을 개발하여, 후쿠시마현의 꽁치 어선 5척으로부터 예측 실패나 예상외의 장소에서의 어획 등의 정보를 제공받는 환경을 정비하였다. 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면서, 현재는 바로 다음 날부터 최신 어획 정보를 토대로 한 예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꽁치의 AI 어장 예측을 개발한 JAFIC 시스템기획부의 야부키 타카시 시스템그룹 리더는, 현재의 정밀도에 대해 “통계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양호하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현장의 어업자에 따르면 아직은 전날의 어획 결과나 외국선의 조업 실태 등을 고려하여 자기 경험에 근거한 판단을 중시하는 경향이지만, 경험이 부족한 젊은 어업자 등에게는 “좋은 참고가 되는 존재다”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예측은 정밀도를 향상했을 뿐만 아니라 예보 기간도 늘렸고, 최근에는 꽁치 소형 개체의 비율을 제시하는 기능의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예측의) 범위를 공해상까지 확대할 수 없는가”라는 요망이 전해지고 있다. JAFC 측은 신뢰성이 높은 수온 해도를 어떻게 작성하는지가 난관이지만, 대응 방법이 없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하였다. 야부키 그룹 리더는 어장 예측 AI에 대해 “계산 수법의 일종이지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 도구는 아니지만, 이론상으로는 모든 어종에 응용할 수 있기에 다양한 전개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기대를 표하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꽁치처럼 어획이 현저하게 감소한 어종은 어장 예측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장에 더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도 한층 정확도를 높여 나가고 싶다”라고 말하였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