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조선 등 성장 안정세 중국 자연자원부가 2월 24일 발표한 ‘중국 해양경제통계공보’에 따르면, 2024년 해양산업 총생산액은 전년도 대비 5.9% 증가한 10조 5,438억 위안(약 약 2,077조 원)이다. 1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역대 최초로, 해양산업 총생산액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점유하는 비중은 7.8%이다. 자연자원부는 “국내 해양경제의 성장은 강력하고, 새로운 진전을 이루어내는 중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산업구조별로 보면, 제1차산업의 부가가치액은 4,885억 위안, 제2차산업은 3조 7,704억 위안이며, 제3차산업은 6조 2,849억 위안으로 총생산액의 59.6%를 점유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해양제조업의 부가가치액의 3조 1,800억 위안으로 총생산액의 약 3할을 차지한다. 내해해양선박공업은 14.9% 증가한 1,370억 위안이다. 조선업의 주요 지표인 신규 수주량이나 신조선 준공량, 착수량은 순조롭게 확대 중으로, 3항목 모두 전세계에서 50% 이상의 지분을 차지한다. 해양공사설비 제조업도 호조로, 전년도 대비 9.1% 성장한 1,032억 위안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세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해양서비스업은 해양경제의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해양관광산업은 전년도 대비 9.2% 성장한 1조 6,135억 위안을 생산하였다. 개인여행수요의 상승에 따라 해양 관련 관광업이 호조를 보였고, 특히 크루즈선 여행이 크게 늘었다. 해양교통수송업은 7.4% 증가한 8,194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항만의 화물처리 능력은 전년에 비해 9.5% 증가하였고 중국 연해 지역의 항만 서비스 능력은 한층 향상되었다. 해양 어업, 자원, 에너지 관련 산업의 공급 능력은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다. 어업 부가가치액은 전년도 대비 4% 증가한 4,880억 위안으로 이 중 수산가공업은 4.8% 증가한 1,008억 위안이었다. 석유·가스의 생산량은 계속해서 증가세로, 석유 생산량은 4.7% 증가, 천연가스는 8.7% 증가하였다. 해상 풍력발전량은 1,057억 4,000만㎾로 전년도 대비 28.2% 증가하였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5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