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미 참치 수출은 72% 증가 베트남 참치 산업은 2024년 수출 실적 호조로 2023년 대비 17% 증가한 9억 8,9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베트남 참치의 최대 수출지는 미국으로, 전체 베트남 참치 수출의 3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의 참치 시장 전문가인 응우옌 하에 따르면, 무역 정책, 특히 미국이 잠재적으로 부과할 관세는 베트남 수출업체에 큰 관심 사항이다. 국제무역센터(ITC)에 따르면 미국 시장은 수입 참치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공급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산 참치 제품에 대한 이전의 관세 조치는 베트남을 포함한 대체 공급국에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후 코로나와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변동이 있었지만, 2024년 베트남의 대미 참치 수출 매출은 8년 전에 비해 72% 증가하였다. 2024년 베트남 참치의 대미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으로의 냉동 횟감용 참치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가공 참치와 통조림 참치 수출은 특히 하반기에 변동성이 컸다. 참치 통조림 부문에서 베트남은 태국, 멕시코에 이어 미국에 세 번째로 큰 공급국이다. 미국은 최근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은 줄이면서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은 늘리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주요 참치 통조림 공급국이 되었다. 냉동 참치 부문에서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에 두 번째로 큰 공급국이고 세 번째인 태국에 앞서고 있다. 이 제품의 태국으로부터의 미국 수입은 감소하고 있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하고 있다. 최근의 무역 조치는 미국의 참치 통조림 가격과 소비자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참치 통조림은 특혜 무역협정을 맺은 국가를 제외하고 12.5~3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특혜 관세를 제공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이들 국가와의 협상이 실패하면 특히 멕시코로부터의 참치 수입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참치의 대미 수출은 추가 관세로 인하여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분석가들은 베트남에 유리한 무역 환경이 전개될 수 있다고 하였다. 미국이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을 제한하면 대체 공급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은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기에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미국 참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 출처: 국제수산 월간동향, 2025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