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도서국의 참치 산업 경제 모델 재평가 강조 수란젤 윕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은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평양에서 잡히는 모든 참치를 역내에서 가공할 것을 촉구하였다. 지난주 솔로몬제도 수도의 호니아라 정상회의 연설에서 팔라우 대통령은 지역 참치 가공을 선도하는 이스트 뉴브리튼 이니셔티브(ENBi)를 높이 평가하였다. “이스트 뉴브리튼 이니셔티브(ENBi)를 주도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PNG)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리의 생계는 건강한 바다에 달려 있다.”라고 그는 말하였다. ENBi는 태평양 도서국들이 전략적 진입점을 파악하고, 제휴를 형성하여 상업용 참치 사업과 지원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PNG가 발의하였으며, 2023년 9월 PNG 동부 뉴브리튼주 코코포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 포럼 수산장관 회의에서 채택되었다. 팔라우 대통령은 블루 태평양 지역(Blue Pacific Region, 도서국과 바다를 포함하는 남태평양의 지리적 지역을 의미하며, 2017년 태평양 도서국 지도자들이 처음 사용한 용어)이 식량 안보와 경제 성장에 중요한 자원인 참치 어업의 세계 최대 본거지라고 강조하였다. 대통령은 참치 어업의 라이선스 수익이 연간 6,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크게 증가하였지만, 이는 소매 매출 가치에 비교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블루 태평양 지역은 세계 최대 참치 어업을 지원한다. 참치 어업은 식량과 경제적 수익의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 참치 어업의 라이선스 수익이 6,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 수역에서 잡힌 참치로부터 27억 달러가 창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몫은 kg당 0.36달러에 불과하다.” “우리 몫이 큰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마존(Amazon.com)에서 판매되는 참치 통조림 1캔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1캔당 우리 어업의 몫은 단 0.06달러로, 소매 매출액의 3%에 불과하다. 안타깝게도 팔라우에서는 자원 보호에 지출되는 비용이 수익을 넘어선다.”라고 대통령은 설명하였다. 대통령은 태평양 참치 어업의 경제 모델 재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참치를 계속 어획해야 하지만, 우리 수역에서 잡히는 참치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얻는 수익은 전세계 국가들이 우리의 참치를 통하여 이익을 얻는 것을 허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 구조는 비합리적이다.” ※ 출처: SolomonstarNews, 2025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