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냉동 눈다랑어 수입 가격 회복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다랑어류 1월 수입실적은 선어·냉장 수입량 209톤(전년도 동월 대비 10% 증가), 수입액 3억 6,200만 엔(2% 증가), 냉동 1만 4,203톤(19% 증가), 194억 1,700만 엔(57% 증가), 가공품 4,032톤(8% 증가), 35억 6,600만 엔(15% 증가)이었다. 냉동 제품은 지중해산 양식 참다랑어 필렛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kg당 단가가 2,612엔(29% 상승)으로 급등한 데다가 수량은 전년도 동월 대비 2.3배에 해당하는 4,330톤으로 급증하면서, 수입액 총액이 113억 1,100만 엔으로 급증하였다. 일본의 양식 참다랑어 필렛 매입 경쟁국인 한국의 경우, 수입량 최대치를 기록한 2023년의 재고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매입에 소극적이었으나 현지 재고가 일단락되면서 매입 의욕이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전과 같은 기세는 아니다. 중국은 시설등록 등의 이유로 인하여 직접 매입은 한정적인 상태이다. 생산지인 몰타 등의 상황은 대조적이다. 작년에 발생한 대량 폐사 및 원어의 소형화로 인하여, 총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1월 양식 참다랑어 수입량이 증가한 원인은, 주로 일본 현지 무역회사들이 산지 가격(浜値, 양륙 또는 하역한 항구에서의 가격)의 상승을 염두에 두고 비교적 빠른 시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점 등이 지목된다. 1월 가격의 경우, 현지 양식업체의 타격을 억제하기 위하여 “전년 대비 30%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라는 관계자의 예상대로 흘러갔다. 냉동 눈다랑어 GG(아가미, 내장 제거)의 kg당 단가 평균은 705엔(8% 하락)으로, 전월 가격인 685엔 대비 상승하였다. 수량이 최다인 대만산(1.502톤)도 706엔(10% 하락)으로 전월 가격인 685엔 대비 상승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kg당 700엔대 가격을 기록하였다. 시세의 지표가 되는 인도양 대만 선박의 일선매입(一船買い, 특정 선박의 선주와 직접 협상하여 해당 선박의 어획물을 일정한 가격에 매입하는 방식) 가격이 지난해 12월, 약 반년 만에 상향 조정되면서 그 영향이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소비가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말 판매 경쟁의 경우, 관계자들은 '매출 증가가 부족하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입고량이 늘어난 지중해 연안산 양식 참다랑어 필렛의 영향도 있어, 초저온 냉동고의 공간 부족은 여전한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였다. 선어 제품의 경우, 연초 특유의 물량 부족 등으로 인하여 인도네시아산 눈다랑어 수입이 43톤(48% 감소)으로 반감하였다. 다만 멕시코산 양식 참다랑어 수입량은 121톤(181% 증가)으로 신선 참다랑어 수입량의 60% 정도를 차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