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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주 정부, IUU 의혹 中 원양선사와 협약 체결
관리자
2025-03-19 18:16:08

홍동선사와 어업 인프라 개발 협약 체결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스주() 주지사는 중국 기업 홍동선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홍동선사는 최근 한 연구에서 IUU 어업 연루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해당 협약은 수백 척의 해외 오징어채낚기 선단이 아르헨티나 인근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아르헨티나 오징어 어업은 연간 약 20억 달러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약 550척의 선박이 아르헨티나 EEZ 근처로 모여든다. 550척 중 약 3분의 2가 중국 선단이며, 홍동선사의 채낚기 선박 또한 많은 수를 차지한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이들을 감시하기 위하여 항공기와 군함을 동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르헨티나 국방부 측은 지난 38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선단이 EEZ 경계를 넘어 아르헨티나 수역에서 조업하기 위하여 AIS 추적장치를 끄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 35일 발표한 성명에서, 클라우디오 비달 산타크루스 주지사는 홍동선사가 아르헨티나에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물류 허브, 신규 가공 시설 등의 어업 관련 인프라와 함께, 산타크루스주의 5개 항구(Puerto Deseado, Caleta Olivia, Río Gallegos, Puerto San Julián and Puerto Santa Cruz)의 선박 서비스 수용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투자될 예정이다.

160척 이상의 선박을 보유한 홍동선사는 세계 최대의 원양 기업 중 하나이다. 이들은 모리타니와 가이아나에서도 조업 기지를 운영 중이다.

홍동선사는 선박 건조, 유류 및 설비 등의 보조금 형태를 통하여 막대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홍동선사의 란핑용 CEO는 중국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대의원 경력이 있다.

홍동선사는 남아공,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다수 국가에서 반복적인 EEZ 침범 기록이 있다. 이들의 한 선박은 위기종을 포함한 수백 마리의 상어를 어획한 적이 있다.

2020년에 홍동선사의 한 선박은 24명의 필리핀 선원을 중국에 3개월간 방치한 적이 있다. 이 선원들은 중국 정부가 이들의 송환 비용을 지급한 다음에야 귀국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해양 NGO 수장이자 해양보존 운동가인 미르코 슈바르츠만은 홍동선사가 아르헨티나에서 조업 기지를 건설하여 어선을 지원하는 것이 아르헨티나 수역 내의 IUU 어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슈바르츠만은 아르헨티나의 선단은 보조금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 선사와 경쟁이 되질 않는다.”라며, “중국은 투자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항만을 통제하고 자원을 관리하려고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의 환경 및 노동 지속가능성에 있어 심각한 위협이다.”라고 지적하였다.

75척의 채낚기 선단을 대표하는 아르헨티나 채낚기선단회의소(CAPA)의 다리오 소크라테 이사는 홍동의 아르헨티나 내 인프라 개발이 중국 선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계획된 것이며,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자국 선단의 잠재적 어획량 중 약 절반이 손실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우려하였다.

아르헨티나 EEZ 경계 근처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는 또 다른 중국 기업인 저우산화시선사, 롱쳉롱유안-상하이쿤팅상사는 홍동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법률 전문가에 따르면 주 정부와 홍동선사의 협약이 아르헨티나 의회를 거쳐야 하므로,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출처: UndercurrentNews, 20253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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