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TAC 설정 이후 최초로 10만 톤 미만 일본 수산청은 4월 21일 2025 관리 연도(1~12월) 꽁치 TAC 변경에 관한 의견교환회를 개최하였다. 3월 북태평양수산위원회(이하, NPFC) 연례호의에서 결정된 TAC 감축을 반영하여, 전년도 TAC인 11만 911톤 대비 14% 삭감된 9만 5,623톤이 제안되었다. 10만 톤 미만을 기록한 것은 1997년 TAC 설정 이후 최초이다. 3월 NPFC 연례회의에서, 공해의 2025년 TAC는 2024년의 13만 5,000톤 대비 10% 감축된 12만 1,500톤으로 결정되었다. 공해에서의 어획량 총 합계가 TAC의 90%에 도달하면, 1만 톤 이상의 한도를 보유한 국가는 그 시점부터 조업을 중단하여야 한다. 올해의 연례회의에서는 2018년 대비 65.5%까지 삭감하는 국가에 대하여 해당 조치를 면제하기로 합의하였다. 일본은 65.5% 삭감을 선택하였고, 공해의 TAC는 1만 6,166톤이 되었다. 6월부터 조업을 개시하는 중국 등의 국가가 TAC를 조기에 소화할 경우, 8월부터 조업을 시작하여 내유 상황에 따라 12월까지도 조업할 수 있는 일본은 어기 도중에 조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있다. 이로 인하여 확실하게 1만 6,166톤의 어획량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지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연안국은 EEZ 내의 어획 한도를 10% 삭감된 8만 1,000톤 이내로 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전체 TAC 삭감에 협력하였다. 대상이 되는 일본과 러시아의 최근 3년간(2022~2024년)의 어획 실적으로부터 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일본의 EEZ 내 어획 한도는 7만 9,457톤으로 산출되었다. 그 결과, 공해와 EEZ 어획 한도를 더한 9만 5,623톤이 일본의 2025 관리 연도 TAC안으로 정해졌다. 배분안은 10%를 국가의 유보로 하고, 장관 관할 분량을 8만 1,600톤, 홋카이도 3,900톤, 이와테 400톤, 그 이외를 현행 수준으로 정하였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5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