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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미-중 오징어 무역 중단
관리자
2025-05-07 18:11:02

100% 넘는 관세, 사실상 금수 조치로 작용

 

중국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으로 인하여 양국의 오징어 수출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오징어 제품에는 현재 301조 관세 25%, 펜타닐 관련 관세 20%, 그리고 125%에 달하는 추가적인 '상호' 관세를 포함하여 총 170%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오징어에 대해 보세 창고로 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125%의 관세를 부과하였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의 높은 관세 장벽으로 인하여 오징어 무역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보스턴에서 개최된 북미 수산 엑스포 이후, 미국으로부터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하였다라고 중국 저장을 근거로 하는 한 가공업체 관계자가 말하였다. 해당 관계자는 관세로 인하여 동종업계 타 회사들도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관측된다라고 말하였다.

2024년 미국은 64,341톤의 냉동 오징어류 및 갑오징어류(HS 코드 030743, 030749, 16054)를 수입하였다. 이 수치는 2023년의 수입량인 61,662톤 대비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중국산의 비중은 11,583(전체의 18%)으로, 2023년의 12,116(20%) 대비 물량과 비중 모두 감소하였다.

20251월부터 2월까지 미국의 중국산 냉동 오징어류 및 갑오징어류 수입량은 2,155톤으로, 20241~2월 수입량(2,031) 대비 증가하였다.

중국 푸젠성의 한 수출업자에 따르면, 관세 인상 이전에 이미 많은 물량이 수출되었다.

해당 수출업자는 우리는 트럼프 당선 이후 많은 불확실성을 예상하고 작년 11월부터 미국 구매자들과 함께 대비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20251분기에는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악의 경우 2분기에는 수출이 0톤이 될 수도 있다라고 우려하였다.

해당 수출업자는 100%를 초과하는 관세는 사실상 금수 조치로 작용한다고 덧붙이며, “중국이 미국산 원어 구매를 중단하면 미국 수출업체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미국산 오징어류(HS 030743, 030749)의 대중국 수출은 202411월과 12월에 각각 9,086톤과 12,971톤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2024년 총 수출량은 39,978톤이었다. 그러나 20251월과 2월의 월간 수출량은 각각 3,334톤과 4,565톤으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오징어의 자국 매출 증가 예상>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원양 어획량은 약 200만 톤으로, 이 중 오징어 및 갑오징어류 어획량은 약 1/370만 톤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어획량이 이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중국은 자국 선단의 오징어 어획량 외에도, 많은 양의 오징어를 태국, 아르헨티나 및 여러 동남아 국가에서 수입한다. 2024년 중국의 오징어류 및 갑오징어류 수입량은 약 382,000톤으로, 2023년의 452,000톤 대비 감소하였다.

중국으로의 오징어 공급 추세는 매년 공급국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다. 2023년에 중국 시장으로의 오징어 최대 공급국은 페루였으나,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였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페루에서의 대왕오징어 어획량 변동으로 인한 것이다.

중국은 오징어 최대 소비국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으로 수출할 수 없는 물량의 상당수는 자국 시장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중국 저장성의 한 소식통은 말하였다.

수출업체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중국 정부는 자국 매출 지원이니셔티브를 통하여 장려하기 시작하였다. JD.com, 알리바바 산하의 Hema, Yonghui Superstores, CR Vanguard, RT-Mart, Easy Buy 등 다수의 유통업체 및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국 오징어 소비 증진을 위하여 이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저장성의 관계자는 올해는 자국 시장으로의 초점 변동을 계획하고 있다. HemaRT-Mart 등의 업체와 협업하여 자국 매출을 늘리기 위하여 노력 중이다라고 말하였다.

 

출처: UndercurrentNews, 20254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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