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최대 수출량 기록 EU 국가들의 자숙 로인 수출량은 2024년에 지난 5년을 통틀어 최다 수준을 기록하였다. EU의 최대 자숙 로인 수출국 지위를 지킨 스페인은 올해 대부분의 수출 시장에 더 높은 평균 단가로 로인을 공급하였다. EU의 2024년 자숙 로인 수출량은 2만 4,931톤이며, 수출액은 톤당 평균 5,892유로이다. 수출량의 대부분은 가다랑어이며, 황다랑어가 그다음이었고, 기타 다랑어류가 그 뒤를 이었다. 로인의 수출량과 평균 수출 단가 모두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스페인은 2024년 동안 전년도 대비 7% 증가한 1만 1,853톤을 수출하였고, 수출 단가는 톤당 8,559유로를 기록하였다. 포르투갈의 수출량은 4,185톤 증가한 9,228톤으로, 전년도 대비 83%나 증가하였다. 다만 포르투갈산의 단가는 18% 하락한 톤당 2,002유로로, 수출 물량의 상당수가 저렴한 가다랑어 제품임을 시사한다. EU 내 타 시장으로의 허브 역할을 하는 네덜란드의 수출량은 74% 감소하였다. 네덜란드산의 단가는 톤당 1만 3,168유로라는 이례적인 고가로, 전년도 대비 무려 70% 상승한 수치이다. 높은 가격은 이 물량의 상당수가 MSC 인증을 받은 대낚시 어획 제품으로 구성되었음을 시사한다. 같은 EU 국가로의 수출은 27%(5,047톤) 증가하였고, 평균 가격은 톤당 5,893유로로 8% 상승하였다. 스페인 통조림 업체들은 로인 제품의 최대 구매자였다. 스페인의 2024년 EU산 로인 제품 수입량은 9,817톤으로 전년도 대비 4,098톤이나 증가하였다. 가격은 톤당 2,238유로로, 물량의 상당수가 가다랑어 로인 제품임을 시사한다. 포르투갈의 EU산 로인 수입량은 지난 수년간 증가하였으나, 올해에는 5% 감소하였다. 주로 황다랑어 로인을 수입하는 이탈리아의 수입량은 15% 증가하였고, 가격은 톤당 1만 3,168유로로 73% 상승하였다. 프랑스와 독일의 2024년 수입량은 각각 1,152톤, 644톤을 기록하였다.
EU 외부로의 수출은 18% 감소한 1,018톤을 기록하였다. 이 중 409톤은 알바니아로 향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