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약 24% 성장 해양관리협의회(이하, MSC)가 세계 참치의 날인 5월 2일에 ‘2025년도 참치 연보’를 발간하였다. 해당 연보에 따르면, 2024/25년도에 MSC 인증 참치의 매출은 24% 성장하였다. 해당 데이터에는 통조림, 간편식, 냉동, 애완동물 식품, 매대에서 판매되는 신선 참치 제품 등의 매출이 모두 포함되었다. <MSC 참치 성장> MSC 인증 참치의 물량은 2012년에 50만 톤이었다. 당시에 최다 인증 어종은 가다랑어였고, 눈다랑어가 그 다음이었다. 황다랑어 인증은 점진적으로 성장하여 2017년에는 가다랑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2017년 이후로 인증 참치의 물량은 계속해서 증가하였고, 2024년에는 3백만 톤을 기록하였다. MSC 인증 가다랑어는 2024년에도 최다 어종 지위를 지켰고, 황다랑어가 그다음이었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MSC 참치 제품은 통조림류였다. 그다음은 간편식, 테이크아웃(샌드위치, 샐러드, 래핑 제품) 후, 냉동, 냉장, 애완동물 식품 순이었다. MSC는 물량을 계산할 때 순수 참치 외에 제품 전체 중량을 계산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독일은 2024/25년도에도 미국의 뒤를 이어 지속가능 참치 부문의 세계 2위 시장 자리를 지켰다. 독일 시장에서의 MSC 참치 매출량은 6만 3,984톤을 기록하였다. 영국과 아일랜드 또한 인증 통조림 제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캐나다에서도 MSC 인증 참치 매출 규모가 무려 582%나 증가하였는데, 이 중 대부분이 통조림 제품이다. <신규 인증 어업> 2024/25년도에도 다수의 참치 어업이 새롭게 MSC 인증을 받았다. 신규 인증 어업에는 일본 선망어업 중에서 최초로 MSC 인증을 받은 교와-메이호, 호주 남방참다랑어 어업, 그리고 서부아프리카에서 최초로 MSC 인증 표준을 충족한 세네갈 대서양 참치 어업 등이 있다. MSC 연보에 따르면 현재 MSC 인증 어업에서 어획되는 참치의 양은 연간 282만 톤으로, 전세계 자연산 참치 어획량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MSC의 어종전략 최고 책임자인 로라 로드리게스는 MSC 참치의 매출이 최근 수년간 성장세이며 성장 둔화의 조짐은 전혀 없다고 말하였다. “소매업체와 소비자의 지속가능 제품 수요 충족을 위하여, 전 세계 참치 어업 분야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결국 수산 분야에서도 진전을 가져오고 있다.”
※ 출처: Atuna, 2025년 5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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