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급)이 지난 5월 28일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국가와 외무장관급 회담을 진행하였다. 왕 부장은 29일까지 예정된 일정에서 제3회 중국‧태평양도서국 외무장관급 회담을 개최하여, 미중 패권경쟁의 최전선에 위치한 도서국에 외교적 공세를 진행하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였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회담에는 솔로몬제도 외에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11개국의 외무장관급 인사가 참석하였다. 중국 외교부는 “도서국 등의 전면적인 교류와 협력에 더하여, 공통의 관심사인 국제‧지역문제에 관하여 의견교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시진핑 정권은 최근 태평양 도서국의 개발 지원이나 치안‧안전보장 측면의 제휴를 통하여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솔로몬제도와는 2022년에 안보협정을, 2023년에는 경찰협력협정을 체결하였다. 안보협정의 내용은 불투명하나, 미국과 호주 등은 솔로몬제도의 중국 군사거점화를 경계하고 있다. 키리바시도 자국에 중국 경찰의 활동을 허가하는 등 대중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2월에는 쿡제도의 브라운 총리가 방중하여 해저자원 개발협력에 합의하였다. 도서국 지역은 중남미처럼 대만과 수교하는 국가가 많았으나, 시진핑 정권은 이를 갈라놓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에는 솔로몬제도와 키리바시가, 2024년에는 나우루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였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5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