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정책에 ‘방어적 전략’으로 대응 모색 태국 2위 참치 통조림 제조업체인 Sea Value社의 2024년 매출액이 2023년 대비 20% 증가한 10억 달러를 초과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Sea Value의 일반 식용 제품 및 애완동물 식품 부문 매출이 모두 성장하면서 총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다고 Amornphan Aramwatananont CEO는 말하였다. Sea Value 측은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도 마찬가지로 매출 성장을 노리는 중이라고 말하였다. CEO는 “올해 4월까지 우리는 목표 달성을 향하여 순항 중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예측하기 어렵다. 원어 가격, 환율 변동, 무역 정책 변동 등 지나치게 많은 불확실성이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연간 약 20만 톤의 가다랑어 원어를 취급하는 Sea Value는 세계 최대의 참치 가공업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Sea Value는 미국 관세가 10%에서 36%로 인상될 경우의 여파에 대비하고 있다. CEO는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에 마지막으로 도착할 물량을 5월 말경에 미국 서부 연안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CEO는 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된다면 태국 수산물 수출업체가 경쟁력을 크게 상실할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CEO는 “만일 관세율이 일관되게 적용된다면 태국은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나 관세율이 각국에 다르게 적용된다면 시장에 왜곡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대하여, CEO는 회사가 ‘방어적 전략’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하였다. CEO에 따르면 ‘방어적 전략’이란 신규 투자를 제한하고, 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지난 6~7년 동안 완료된 기존 자본 지출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다만 Sea Value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들은 3개 공장 중 2곳의 폐수 처리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 관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CEO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계획은 회사가 지속가능성, 사람, 그리고 환경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더 광범위한 전략의 하나이다. Sea Value는 해양관리협의회(MSC)가 인증한 어장에서 참치 원어의 약 60%를 조달하고, 이주 노동자와 태국 노동자에게 동일한 임금과 혜택을 제공하며, CEO가 이사로 활동하는 태국 참치산업협회를 통하여 책임 있는 노동 관행을 장려한다.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CEO는 신중하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5% 성장만 해도 만족스러울 것”이나, “이미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다”라고 CEO는 말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5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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