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 ENG / RUS
특수
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사소개

원양산업정보&뉴스

세계 수산물 시장과 무역에 관한 정보 및 분석
프론트유저
2025-06-11 17:45:39

경제 및 무역 정책의 역풍에 직면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는 2025년 초에 개선되었지만 이후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국제통화기금(IMF)4월 세계 경제 전망에서 새로 발표된 관세 조치와 일부 선진국의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 지속을 이유로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는 주요 경제국의 긴축 통화 정책이 장기화하고 지속적인 소비 부진을 시사한다.

2025년 어획 어업과 양식업의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9,66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거의 전적으로 양식업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양식업은 2.6% 증가한 14,400만 톤, 자연산 어획량은 0.3% 증가한 9,26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렌츠해 대구와 서부 지중해 대구에 대한 쿼터 삭감은 알래스카 명태와 아르헨티나 일렉스 오징어 어획량 증가를 상쇄한다. 페루산 멸치의 어획량 호조로 어분 공급은 안정되었지만, 어유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

 

무역 정책은 사업 연속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변동성 큰 국제 무역 지형으로 인하여 어업과 양식업계의 주요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20254, 미국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10%의 종가 관세를 도입했으며, 일부 교역국과 상품에 대해서는 현저히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조항을 마련하였다. 관세 당국은 45일부터 기본 관세를 징수하기 시작했으며, 국가별 인상 일정이 예정되어 있지만 현재 관세 인상이 보류된 상태이다. 주요 교역국은 이미 보복 조치를 예고하였다. 이에 따라 세계무역기구는 2025년 상품 무역 전망을 완만한 증가에서 0.2% 감소로 수정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이다.

 

세계 수산물 무역은 1,838억 달러(1.7% 증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동량은 0.5% 증가하여 사실상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말부터 시작된 수산물 무역의 완만한 위축은 3년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연합과 미국의 소매 행동 조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인플레이션의 장기화가 소비자 신뢰와 무역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FAO 어류 가격 지수는 올해 첫 4개월 동안 평균 117.6포인트로 2024년 같은 기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포획 어종의 가격은 재고가 정상화되면서 소폭 하락한 반면, 양식 어종의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대서양 연어 생산량은 지난해 약 280만 톤으로 정체되었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수출 실적은 평균 수출 가격 하락과 세금 인상, 해조류 손실, 조류 번식으로 인한 양식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증가하여, 수출량 120만 톤과 수출액 11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세계 양식 새우 생산량은 에콰도르의 성장세가 가격 약세와 현지 전력 부족으로 인해 멈추면서 정체를 겪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일부 양식업자들은 생산량은 적지만 가치가 높은 블랙타이거 새우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한편, 민물 양식 어류의 경우 베트남은 올해 판가시우스 수확량이 7% 증가하여 16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냉동 필렛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의 틸라피아 가격이 kg1.04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중국 내 가공업체들은 처리량을 줄였고, 브라질의 대미 수출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에 힘입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쿼터 축소와 기후 변화로 인하여 몇몇 주요 어획 어종에 대한 압력이 가중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냉동 대구 필렛 가격은 바렌츠해 쿼터가 31% 삭감된 후 kg13달러까지 상승하였다. 대구의 가공 공급망에서 알래스카 명태로 대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명태는 알래스카 만 쿼터 증가의 혜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독일이 작년에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알래스카 명태의 양은 두 배로 증가하였다. 가다랑어 가격은 중서부태평양 어획량 부진과 기상 악화로 인한 에콰도르 조업 부진으로 공급 부족을 겪으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참치 통조림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여 연말에는 통조림 가격이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모로코와 모리타니의 두족류 어획량이 기상 악화로 인해 감소하면서 유럽연합의 수입량이 19% 감소하고 가격이 수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였다. 유럽 조개류 생산자는 프랑스 굴 지역의 위생 사고와 북부 아드리아해의 조개 대량 폐사로 인해 조개류 공급에 제약을 받고 있다.

 

출처: FAO, 202566일자


no 제목 날짜 조회
공지 원양산업 정보&뉴스 제317호 07.09 28
공지 원양산업지 6월호 06.19 100
공지 아르헨 주 정부, IUU 의혹 中 원양선사와 협약 체결 03.19 328
공지 통조림 참치, 강력한 성장 예상 03.13 343
공지 글로벌 수산물 시장의 주요 트렌드 03.13 361
공지 원양산업 정보&뉴스 제257호<특집-국가별 수산업 지원 현황> 05.02 850
1206 07.09 13
1205 07.09 11
1204 07.09 14
1203 07.09 12
1202 07.09 14
1201 07.09 17
1200 07.09 22
1199 07.09 19
1198 07.09 26
1197 07.09 13
1196 07.09 15
1195 07.09 16
1194 07.09 12
1193 07.09 14
1192 07.09 28
1191 07.02 61
1190 07.02 29
1189 07.02 24
1188 07.02 21
1187 07.02 18
 1  2  3  4  5  6  7  8  9  10  Next 61   




(특)한국원양산업협회 / 회장 김 영규
(우:06775)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 83(양재동) 6층
전화 02-589-1621 / 팩스 02-589-1630 / 📩 kosfa@kosfa.org
COPYRIGHT© 1999~ KOF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