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 비용 증가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모든 관련 핵심 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보호무역주의적 수입세는 스타키스트, 범블비, 치킨오브더시와 같은 브랜드의 참치 통조림 공장 비용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궁극적으로 최종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통조림제조업자협회(이하, CMI)는 이 관세에 반대하며, 참치 통조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인 “양철강(tinplate steel)”에 대한 전방위적 면세를 요구하였다.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는 현재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6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자정부터 관세를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미국 금속 산업을 보호하고 타국이 미국 시장에 저가의 철강 및 알루미늄을 과잉 수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였다. 5월 8일 무역 합의에 따라 영국에서 수입되는 금속에는 25%의 관세가 계속 부과된다. 지난주 CMI는 두 금속에 대한 관세가 미국의 식량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동맹국이 생산하고 미국산 통조림 생산에 사용되는 ‘석도강판(양철강의 상위 범주)’과 알루미늄에 대한 '표적 관세 완화'를 요청하였다. CMI는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하면 식료품점에서 통조림 제품의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CMI는 “이 비용은 미국 농부, 식품 생산자, 그리고 통조림 식품에 의존하는 수백만 명의 미국 가정이 부담하게 된다”라고 주장하였다. CMI는 또한 관세 인상이 미국 농가와 식품업계의 약화를 원하는 중국 등 타국 통조림 생산업체에 이익을 안겨 주는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지난 2월, CMI는 통조림 생산업계가 철강에 대한 관세의 역효과가 실제로 발생하였음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CMI는 규제의 의도와는 달리 “2018년 ‘철강 232조(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시행된 이후, 9개의 석도강판 라인이 정리되었고, 현재 미국의 생산 라인은 3개만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CMI는 석도강판의 미국 내 공급대란이 기하급수적인 가격 인상을 촉발하고 미국의 통조림 식품 소비자 가격을 급등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