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척수 전년도와 동일 중국의 중서부태평양(WCPO) 선망어업은 2024년에 어선 수는 전년과 동일하였으나, 어획량은 최근 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국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이하, WCPF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선망어선들은 총 7만 2,843톤의 참치를 어획하였다. 모든 어종의 어획량이 지난 4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다만, 보고서는 2011년 어획량(7만 7,551톤)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역대 최고 기록은 아니라고 밝혔다. 2024년 중국 선단의 가다랑어 어획량은 6만 8,144톤으로 전년 대비 77% 급증하였다. 2023년의 어획량 감소 이후 큰 폭으로 회복한 것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황다랑어 어획량은 2,574톤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던 2021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눈다랑어 어획량은 318톤으로 2020년 이후 최고치였다. 2024년 중국 국적 선망어선은 총 18척이며, 모두 용선 계약 형태이다. 중국 선망어선단은 2001년부터 WCPFC 관할 수역에서 조업을 시작하였으며, 최근 몇 년간 노후 선박 일부를 신조선으로 교체하였다. 이들은 주로 적도 인근 열대 수역에서 가다랑어를 목표 어종으로 조업한다. 보고서는 “주요 어장이 태평양 도서국들의 EEZ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어선들은 파푸아뉴기니,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솔로몬제도, 투발루 등 도서국과의 입어 협정으로 조업 허가를 얻는다”라고 밝혔다.
※ 출처: Atuna, 2025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