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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산물 소비 25년째 제자리
관리자
2025-10-17 15:28:27

관세전쟁 속 소비 위축 심화로 소비자 신뢰와 교육 필요

 

미국의 수산물 소비가 지난 25년 동안 사실상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보도에서 미국인의 수산물 소비량은 2000년 이후 변화가 거의 없다라며, 그 이유로 소비자의 친환경성 불신과 정보 부족을 지목했다.

미국은 자국 내 소비되는 수산물의 약 65~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전쟁이 수입 가격 상승을 불러오면서, 수산물은 점점 더 고가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요인은 이미 정체된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불신의 주요 원인으로 수산물의 출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는다. 현재 국제 수산물 시장에서는 MSC(해양관리협의회) 등 지속가능성 인증제도가 확립돼 있으며,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 어업국들특히 러시아수산기업연합(АСРФ) 회원사들도이러한 국제 기준에 맞춰 조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한 어업이 무엇인지’, ‘내가 먹는 생선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 트리스탄 라이트(Tristan Wright)고객이 수산물에 대해 질문할 때, 레스토랑이 즉시 답변하거나 셰프와 연결해주는 것이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산물의 투명한 정보 제공과 열린 소통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 상승 속에서도 레스토랑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라이트 셰프는 경제적 압박 속에서도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라며, 지역 어종 활용 확대와 코끝부터 꼬리까지(From nose to tail)’ 소비 문화 확산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필레 외에도 생선의 머리, 볼살, 뱃살 등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제 우리는 수산물의 가치와 소비 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라며, “필레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맛있는 부위가 많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왜 수산물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들은 수산물 섭취의 건강효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임신 중 수산물을 꾸준히 섭취한 여성의 아이는 IQ가 평균 7~9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류를 섭취하면 불안감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 2회 이상 생선을 먹는 사람은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 위험이 50% 낮고,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은 22% 감소, 뇌졸중 위험은 40%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와 명확한 정보 제공이 결합할 때, 소비자 인식이 바뀌고 정체된 수산물 소비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결국, 미국의 수산물 시장이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격 안정보다 신뢰 회복과 인식 개선이 먼저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출처: Fishnet.ru, 202510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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