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격 상승, 명태 가격에도 영향 러시아 명태업계가 중국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하는 명태 H&G(머리, 내장 제거) 제품의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업계는 이와 더불어 2026년 초 대규모 계약 물량에 대해서도 전년도 대비 인상된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국제어업박람회(CFSE)에서 판매업체들은 언더커런트의 45주차(11월 3~9일) 가격 평가 범위 기준으로 최상단 수준의 가격을 원하였으나, 구매자들의 저항에 부딪혔다. 가공업체들, 심지어 한 판매업체조차도, 25cm 이상 H&G 명태의 실거래 가격은 평가 범위의 하단이나 그 이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명태 H&G 가격은 지난 10년 내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람회에 참석한 중국 가공업체들은 향후 오호츠크해에서 더 많은 공급 물량이 풀릴 것을 앞두고 시장이 “과열”되었다며, 신규 물량 확보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한 중국 가공업체 임원은 “연말에 공급이 줄면서 H&G 가격이 오르는 것은 매년 반복되는 일”이라고 말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 가격 상황과 맞물려 (명태 가격 상승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6년 초 대규모 계약의 경우, 25cm 이상 제품에 대해 러시아 판매업체들은 톤당 1,500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 가공업체들은 1,400달러를 원하고 있다. 언더커런트 가격 포털에 따르면, 톤당 1,450달러에 합의하더라도 이는 올해 1분기 평균 가격 대비 13% 인상된 수준이다. 소식통들은 이러한 가격이 유지되려면, 중국산 더블프로즌(double-frozen, 선상 냉동 어획물을 해동해서 가공 후 재냉동한 제품) 명태 필렛 블록의 가격이 10월 가격 평가치보다 톤당 200달러가량 인상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5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