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s 어획량 보고 통일 및 보고 지침 표준화 등 제안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연례회의 시작 후 수일간 ‘관리절차(MP)’와 어획 한도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회의장 내에서는 활발한 토론과 유연한 입장 조율, 그리고 빠른 속도의 협상이 오가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감돌았다. 회의 3~4일 차에는 날개다랑어, 참다랑어, 가다랑어의 자원 상태 및 MP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다만, 회의에서 내려진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질은 대서양 서부 가다랑어 어업을 위한 MP를 개발하여 이번 회의에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작업에는 과학자와 어업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긴밀히 협력하였다. 제안서는 중기적(4~10년)으로 어족 자원의 60% 이상이 ‘고베 매트릭스(Kobe matrix, 참치 RFMO에서 자원 상태를 정량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2X2 크기의 표)’의 녹색 영역(남획되지 않음/자원 풍부)에 위치해야 한다고 명시하였다. 또한, 동 자원의 연간 TAC는 현재 설정되어 있지 않으나, 2026년부터 3년간 3만 844톤의 TAC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2020년 최신 평가에 따르면 대서양 서부 가다랑어 자원은 건강한 상태다. 회의에 앞서 연구통계상임위원회(SCRS)가 발표한 결과에서도 해당 자원은 남획되지 않았고, 현재 남획이 발생하고 있지도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이 참치의 어획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2만 3,207톤으로, 대부분 브라질 선단이 어획하였다. 브라질과 미국은 지난 11월 21일, 대서양 서부 가다랑어 MP 권고안 초안에 “2026년부터 해당 참치 조업에 참여하는 모든 CPCs(회원국 및 협력적 비회원국)은 MP 및 TAC 정의를 채택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추가하였다. 11월 23일에는 CPCs의 어획량 보고에 관한 제안이 발표되었다. 현재의 보고 절차는 부담이 크므로 이를 줄이되, 데이터 보고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중복 및 불일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이다. 제안에 따르면 열대 다랑어류의 경우, 선망선과 대형 연승선(전장 20m 이상)은 월별로, 그 외 모든 선박은 분기별로 어획 데이터를 보고해야 한다. 데이터는 해당 기간 종료 후 30일 이내에 ICCAT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단, 눈다랑어 어획량이 한도의 80%에 도달할 경우, 회원국은 자국 국적 선박의 어획량을 매주 보고해야 한다. 사무국은 선박 제원 보고 지침의 표준화를 제안하였다. 선박 길이는 전장(LOA, 미터 단위)만을 사용하도록 권고되었다. 선망선의 경우 총톤수(내부 용적)와 적재 능력을 구분하되, 후자를 ‘어류 적재 능력(Fish Carrying Capacity)’으로 변경하여 표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운반선은 ‘운반선 적재 능력(Carriers Carrying Capacity)’ 항목에 운반 가능 물량을 명시해야 한다. 지침에는 선박의 ‘어창 용적(fish hold volume)’을 기입하는 칸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의 목적은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박 데이터베이스 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 출처: Atuna, 2025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