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남획 제한조치 없이 종료 과학자 및 지역 어업 단체들은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회의 이후, 남동태평양의 대왕오징어 어업이 효과적인 관리 부재로 인해 점증하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17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3월 2일부터 6일까지 파나마에서 진행된 SPRFMO 회의는 남획을 제한할 강력한 조치를 도출하지 못한 채 종료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페루와 에콰도르는 페루, 에콰도르, 칠레 영해 인근에 어획량 제한 및 조업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예방적 조치를 제안했으나 해당 안건은 거부되었다. 대신 SPRFMO는 등록 어선 수를 15% 감축하는 안을 승인했다. SPRFMO는 또한 향후 과학위원회에서 자원 평가에 합의하지 못하거나 과학적 근거에 따른 권고안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다음 위원회에서 추가적 관리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는 내용을 회의 결과에 명시했다. 남태평양 대왕오징어 지속가능관리위원회(CALAMASUR, 칼라마수르) 측은 이러한 감축안이 실질적인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최근 몇 년간 활동 중인 실제 조업선(특히 중국 국적 어선)의 수가 평균 510척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번 15% 감축은 실질적인 조업 노력이 아닌 단순한 명부상 등록 용량을 줄이는 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칼라마수르 위원장은 “실질적인 관리를 위한 과학적 증거를 수집하는 데 3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이 어업이 제한 없이 더 이상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 출처: UndercurrentNews, 2026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