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당국 “인도 FTA서 참치 부문 신중히 다룰 것” EU-인도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치가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참치와 같은 민감한 부문은 여러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 협정 협상은 1월 말에 타결되었으나, FTA의 전체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U와 인도는 2007년 FTA 협상을 시작해 2013년 중단했다가 2022년 재개했으며, 올해 초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정으로 다수의 수산물에 부과되던 26%의 관세가 철폐된다. 스필리오스 미칼로풀로스(Spilios Michalopoulos) 양자 협상 및 관세 담당 정책관은 현재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나, 참치와 같은 민감한 부문은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매우 신중한 방식으로 자유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와 인도는 이미 연간 1,800억 유로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교역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 흐름은 EU 내 약 80만 개의 일자리를 지지한다. EU 차원의 성장과 경쟁력을 대변하는 유럽 최대 비즈니스 단체인 비즈니스유럽(BusinessEurope)은 인도가 유럽 상품의 잠재적인 거대 소비 시장이 될 수 있으며, EU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인도의 수입 관세가 타국에 비해 매우 높고 다수의 수량적 수입 제한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참치 통조림(HS 코드 16041410) 및 정어리 통조림(HS 코드 16041310)과 같은 수산 가공품에 누적 45.6%에 달하는 두 가지 세금이 부과되어 인도로의 수출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럽인디아저널에 따르면, 현재 인도는 EU로부터 604개의 수산물 가공 시설을 승인받은 상태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대EU 수산물 수출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C는 수입산 식품, 동식물 제품에 대한 감사 및 국경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엄격한 보건 및 식품 안전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특히 농약 및 동물 복지와 관련된 제품의 검사 및 감사가 강화될 예정이다. 현재 인도의 주요 참치 수출국은 튀니지,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베트남, 알제리 등이다. 인도 수산물수출업체협회(SEAI) 대변인은 아투나 측에 ”인도 국적선이 어획한 백다랑어(longtail tuna)가 네덜란드를 비롯한 여러 시장으로 공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출처: Atuna, 2026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