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 감소에도 부담 지속 러시아 수산업계의 채무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말 기준 전체 부채는 약 1조 63억 루블(약 18조 원)로, 전년 대비 약 6% 감소했으나 산업 전반의 재무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부문별로는 어로·양식 부문이 8,259억 루블(약 15조 원)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수산가공 부문은 1,804억 루블(약 3조 원) 규모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높은 부채 수준과 함께 러시아 금융권의 수산업 투자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는 향후 부채 부담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2027~2028년을 기점으로 태평양 연어·송어 등 소하성 어종의 어장 이용 계약이 대거 갱신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정치망 어장 이용에 따른 투자 의무와 지역사회 기여, 수수료 납부 등 새로운 부담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해당 계약 갱신은 올해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최초 납부액의 25%를 10월 1일까지 선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초기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극동 지역 연어·송어 어업자들의 재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6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