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만 강제 노동 차단 목표 미국 시장 내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참치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윤리적 참치 협력체’가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 이번 단계에서는 참치 업계 관계자와 NGO,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제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게 된다. 이번 협력체는 NGO와 수산업계 협력체인 수산물 지속가능성 보존 연합(Conservation Alliance for Seafood Solutions)이 주도하고, 월마트(Walmart)와 홀푸드(Whole Foods Market)가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참치 업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 협력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력체는 특히 원양 참치 어선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노동 이슈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계약 조건에 따른 임금의 적시 지급, 어선원 채용 시 수수료 금지, 그리고 장기 해상 조업 환경에서 필요한 무선 인터넷(Wi-Fi) 접근성과 효과적인 고충 처리 체계 보장 등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인권 및 노동권 전반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될 방침이다. 또한 초기 적용 대상은 인도네시아와 대만 원양어선단으로 설정됐다. 이는 미국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과 연계된 선박 및 국가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협력체에 참여하는 기업과 비정부기구들은 2027년 설계 단계가 완료된 이후, 개별적으로 협력체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수산물 지속가능성 보존 연합의 메건 허진스 전무이사는 “수산 공급망 전반의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강제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력체의 의미를 강조했다. ※ 출처: Atuna, 2026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