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호조가 전체 실적 견인 아르헨티나 농축수산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수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어업은 1분기부터 어획량 증가와 수출 확대, 무역수지 흑자라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다만 이 같은 결과는 어종, 어장까지의 거리, 선박 유형, 가공 방식 등에 따라 구조가 세분된 산업 특성상 모든 부문에 동일하게 적용되기보다는 일부 분야에 집중된 성과로 해석될 필요가 있다. 3월 31일 기준 누적 어획량은 30만 2,41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으며, 3월 한 달 어획량도 9만 4,631톤으로 27.4%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주로 오징어 어획 호조에 기인한다. 특히 일렉스 오징어 어획량은 16만 9,593톤으로 전년 대비 73.4% 급증하며 전체 어획 확대를 견인했다. 오징어 어획 증가로 선단별 비중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오징어를 주로 잡는 냉동선이 14만 3,069톤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신선 어선 5만 8,446톤, 연안선 3만 9,158톤, 냉동 트롤선 3만 8,182톤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징어 어선의 활동이 전체 어획 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만별로는 마르델플라타가 9만 1,296톤으로 가장 많은 하역량을 기록했으며, 푸에르토 마드린, 푸에르토 데세아도, 라우손 등이 뒤를 이었다. 항만별 어획 규모는 어종과 선단 구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모습이다. 수출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다. 3월 수산물 수출은 8만 4,183톤, 2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2%와 103.3% 증가했으며, 1분기 누적 수출 역시 19만 2,981톤, 6억 6,780만 달러로 각각 44.2%와 47.2% 늘어났다. 특히 오징어를 포함한 연체동물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어종별로 보면, 대구류는 수출 물량과 금액 모두 증가했으며, 붉은 새우 역시 높은 증가율과 함께 가격 상승까지 나타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수입은 3월 기준 6,431톤, 2,900만 달러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으며, 에콰도르, 칠레, 브라질이 주요 공급국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역수지는 크게 개선됐다. 3월 기준 7만 7,752톤, 2억 4,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1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7만 7,305톤, 5억 9,7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대비 각각 51.3%와 57% 증가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수산업이 여전히 강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보면, 2026년 1분기 아르헨티나 수산업은 오징어를 중심으로 한 어획 증가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반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앞으로는 단순한 물량 증가를 넘어 데이터 신뢰성 확보, 시장 구조 분석, 선단별 수익성 차이, 그리고 부가가치 확대 등 보다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 출처: Pescare, 2026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