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조치 효과로 자원 회복 추정 일본 수산청은 4월 28일 도쿄에서 꽁치 어업의 총허용어획량(TAC)에 관한 의견 교환회를 열고, 올해 쿼터를 전년 대비 4% 감축한 9만 1,554톤으로 조정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번 조정은 앞서 4월 중순 NPFC에서 북태평양 전체 꽁치 어획량을 5% 감축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구체적인 쿼터 구조를 보면, 일본의 배정 물량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공해로 나뉜다. 일본과 러시아의 EEZ 내 총 어획 쿼터 7만 6,950톤 가운데 일본 몫은 7만 6,194톤이며, 여기에 공해상 할당량 1만 5,360톤이 더해져 총 9만 1,554톤이 산정됐다. 이는 국제기구의 규제 틀 안에서 국가별 배분이 이뤄지는 전형적인 자원 관리 구조를 보여준다. 회의에서는 꽁치 자원 상태에 대한 평가도 함께 제시됐다. 일본 수산청은 NPFC의 과학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자원량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2020년부터 2025년 사이에는 일부 회복 징후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전국 꽁치봉수망어업 협동조합’은 자원 관리 강화와 어획 감축 조치가 실제 효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어획량 증가 흐름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어획량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쿠로시오 대사행’ 현상이 주요 변수로 언급됐다. 이는 일본 남쪽 해안을 따라 흐르는 난류인 쿠로시오 해류가 크게 우회하는 현상으로, 최근 몇 년간 일본 근해 어획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다만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는 이 현상이 꽁치의 산란이나 초기 생존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 해류 흐름 변화가 꽁치의 이동 경로에 영향을 주면서 일본 연안에 어장이 형성되는 데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종합하면, 이번 꽁치 TAC 조정은 국제기구의 감축 정책을 반영한 결과이면서도, 자원 회복 가능성과 어업 현장의 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자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부분적인 회복 신호가 나타나는 가운데, 쿼터 관리와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어획량과 자원 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6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