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수산물 11.7% 상승, 판매량 12.5% 감소 미국 소매 시장에서 3월 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냉동 수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11.7% 상승한 가운데, 판매량은 12.5% 감소하고 매출액 역시 감소하는 등 가격 인상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확인된다. 새우와 연어 가격은 각각 12% 이상 상승했으며, 새우의 경우 매출은 증가했으나 판매량이 크게 감소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연어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명태 등 일부 어종은 가격 상승과 함께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감소하며 수요 위축이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거시적인 물가 환경도 소비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전체 물가상승률은 3.3%, 식품 물가는 2.7%, 외식 물가는 3.8% 상승한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확대되면서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쇼핑 횟수는 감소하고, 전반적인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소비 채널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 소비자들은 편의점보다 대형마트나 식료품점을 중심으로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구매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외식 대신 가정 내 식사를 확대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약 30%의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가정 내 조리 비중을 높이고 할인상품 구매와 쿠폰 활용을 확대하는 등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종합하면, 수산물 가격 상승은 단순한 비용 증가를 넘어 소비 위축과 구매 행태 변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와 가치 중심 소비 성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출처: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털, 2026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