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해 실제 생산량, 총허용어획량보다 1.5배 적어
베링해의 명태 어업은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총허용어획량(TAC)을 최대 48만 톤 정도의 2024년 실제 어획량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여야 어업의 경제성을 보장할 수 있다. 미미한 TAC 감소는 쿼터 미소진의 위험과 수출 가치 향상에 효과를 주지 못한다. 이러한 내용은 극동 과학 어업위원회에서 어선 선주 협회 회장인 Alexey Osintsev가 제시하였다. 그에 따르면 2024년 베링해의 명태 어획은 25% 정도 감소하였으며, 대형 조업선의 일일 평균 어획량은 30% 정도 감소하였다. 올해 서부 베링해 지역의 명태 TAC는 70만 톤 수준이나, 연말까지 어획량은 47만 5천~48만 톤으로 추정된다. 선주 협회장의 예측에 따르면 2025년에도 서베링해 수역의 TAC가 70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면 쿼터 미소진 위험이 크다. 이에 명태어업협회, 선주 협회, 전러시아 수산업 협회는 관련 협회는 내년 명태 TAC 감축을 제안하였다. 명태 생산 감소 이유는 뚜렷한 수문학적 변화 결과라고 한다. 베링해 동부에서의 이동이 약화하면 어군 탐지 시간이 증가하여 조업 경제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같은 수역의 청어 조업 금지로 많은 어선들이 9월에 베링해를 떠나 오호츠크해 북부 등 다른 수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선주 협회장은 또한 TAC 크기가 클수록 명태 제품 수출액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 실제보다 더 많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여 수출액이 감소한다고 지적하였다. ※ 출처: PortNews, 2024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