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량 감소 원인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이하, 수연기구)는 12월 13일 살오징어의 추계, 동계 발생 계군에 대한 자원평가 결과를 공표하였다. 수연기구는 자원이 급감하는 와중에 장래의 불확실성 등을 미리 감안하여, 모든 계군에 대한 어획 압력을 현재보다 약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살오징어를 어획하는 각국의 2025년 어기 어획 예측치의 경우, 추계 발생 계군은 2024년 어기의 추정 어획량 대비 20% 감소한 1만 6,000톤이며, 동계 발생 계군은 96% 감소한 1,000톤으로 급감하였기에, 장래의 자원 악화 가능성을 줄이는 방향성이 제시되었다. 추계 발생 계군의 경우, 같은 계군을 어획하는 3개국(일본, 한국, 중국)의 어획량은, 2023년 2만 9,000톤, 2024년은 추정치 2만 톤이 되었다. 친어량(SSB, 충분히 성숙한 성어 자원량)은 2023년 9만 톤으로 추정되었으나, 2024년에는 6만 5,000톤으로 추정되었다. 동계 발생 계군의 경우, 해당 계군을 어획하는 4개국(일본, 한국, 러시아, 중국)의 어획량은, 2023년 1만 4,000톤, 2024년은 추정 2만 4,000톤이 되었다. 친어량은 2023년 4만 2,000톤, 2024년 5만 7,000톤으로 추정하였다. 수연기구가 이번에 제시한 분석 결과에 의하면, 최근의 친어량은 두 계군 모두 한계관리기준치(LRP, 어업이 지속가능한 한계값)인 추계 12만 3,000톤, 동계 14만 5,000톤을 밑도는 값이 되었다. 자원을 회복시켜 장래의 어획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두 계군에 가해지는 어획 압력을 약화하는 방향성이 정해졌다. 오징어 자원의 격감으로 어획량이 사상 최저 수준이 되는 상황에서, 어업인 등으로부터는 외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수산청은 23일에 자원 관리 방침의 검토회를 열어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 출처: 미나토신문, 2024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