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실적 전년도 대비 30% 이상 증가
베트남의 일본행 참치 수출은 2024년 초 난항을 겪었으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베트남 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이하, VSEP)에 따르면, 베트남의 10월 일본행 참치 수출액은 350만 달러로, 전년도 동월 대비 31% 증가하였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2024년 베트남의 1~10월 일본행 참치 수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5% 증가한 2,8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수출 실적은 주로 훈제 참치 및 양념 참치육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정확한 수출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일본의 참치 수입 증가는 경제 성장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2024년 5월 가계 지출은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였다. 게다가 일본 경제는 2분기 동안 위축된 후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였고, 이에 따라 참치를 비롯한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베트남산 참치 수입량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VASEP 측은 언급하였다.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하, CPTPP)의 하나로 2018년부터 베트남 수산물 수입 시 관세를 면제하였다. VASEP은 베트남산 참치 수출이 올해 말 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Mariso Vietnam사(社)와 Mai Tin사는 지난 수년간 일본행 참치 수출의 최상위 기업 자리를 지켰으며, 올해에도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Mariso 1위, Mai Tin 3위). Mariso사는 참치 로인, 살코기, 스테이크, 큐브, 카르파초 등의 제품을 주로 수출하며, 가다랑어와 냉동 자숙 로인 또한 수출한다.
※ 출처: Atuna, 2024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