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중단 상태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쿠릴열도 주변 수역에서의 일본 어선 조업과 관련, 어획 쿼터 등을 협의하는 러시아와의 어업 협상이 2024년에도 보류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정부 관계자 취재에서 밝혀졌다. 러시아가 일본과의 협상 재개에 응하지 않으면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협상이 보류되었다. 러시아의 협상 불응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 제재에 대한 반발로 관측되므로, 조업 재개는 당분간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일본 현지 수산업에 미칠 영향이 한층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러 쿠릴열도 어업 협상은 쿠릴열도 주변에서 조업하는 일본 어선이 나포 등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안전조업협정>에 근거한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일본 측은 재개를 재촉하고 있지만 거의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장기간의 교착 상태는 어려움에 처한 현지 수산업에 추가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교도통신, UndercurrentNews, 2024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