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2년 만에 27% 증가 2024년 미국 소비자들은 기록적인 양의 명태를 섭취하였다. 이는 미국 명태 업계가 미국인들이 수입산 흰살 생선 대신 자연산 명태 마케팅에 호응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고 언더커런트는 보도하였다. 이는 러시아산 수산물의 미국 수입 금지 조치와 함께 다른 나라에서 명태를 수입하면서 전체 명태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명태 생산자 협회(GAPP)는 지난 일요일(2월 23일) 미국 수역에서 잡힌 알래스카 명태와 미국 시장에서의 러시아 및 동아시아산 명태를 합친 물량이 2023년 12만 4,337톤에서 2024년 11만 5,260톤으로 약 7% 감소하였다고 알렸다. GAPP는 당초 국내산과 수입산을 포함한 모든 명태의 1인당 소비량은 이러한 물량 감소에 비례하여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GAPP는 미국 수역의 명태 어획량이 2023년 99,815톤에서 2024년 11만 5,065톤으로 약 13% 증가하였다고 알렸다. 이는 2년 만에 약 27%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인들이 알래스카 명태로 만든 제품을 더 많이 먹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GAPP의 대표인 크레이그 모리스는 성명을 통하여 말하였다. GAPP의 마케팅 활동은 미국산 명태를 필렛, 연육, 빵가루를 입힌 피시 핑거 형태로 구매하도록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포장과 메뉴에 '자연산 알래스카 명태'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언더커런트 뉴스 보도에 따르면, 명태는 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안으로 소비자에게 수요가 높다. 미국 생산자는 베링해 명태어업의 생산 호조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어획량이 좋으면 쿼터가 조기에 소진되어 조기 공급 감소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 출처: Dalekayaokraina, 2025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