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어획량의 1/3 러 국내 시장 공급 지난 2년간 러시아 기업은 '세계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명태 필렛 생산량을 줄여왔다. 이제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러시아 명태 생산업체들은 올해 국내 시장을 겨냥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필렛, 민스, 연육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다고 명태어업협회는 밝혔다. 부가가치가 높은 명태 제품의 생산량은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연초 이후 17% 증가하여 7,600톤에 달했다고 협회는 보고하였다. 연육 생산량은 41% 급증했지만, 명태 필렛 생산량은 2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가 7% 증가하였다. “2년 연속 러시아 어업자들은 세계 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해 명태 필렛 생산을 줄였다.”라고 협회장 알렉세이 부글락은 IntraFish에 말하였다. “이제 국내 시장이 이 제품의 주요 목적지가 되었으며 연초부터 필렛 생산량은 작년에 비해 7% 증가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2월 19일 기준 러시아 극동 지역의 전체 명태 어획량은 43만 7,300톤으로 지난해 대비 10% 감소하였다. 협회장은 "어획량 감소는 주요 명태 어장인 오호츠크해의 어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협회는 오호츠크해의 "A" 시즌 총어획량이 80~85만 톤으로 예상한다. 협회장은 "4월 중순까지 극동 수역 전체의 명태 어획량이 100만 톤을 넘어설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2024년 러시아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199만 8,000톤을 어획해 명태 어획량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전통적으로 4월 10일에 끝나는 "A" 시즌의 전체 어획량은 105만 톤을 넘어섰다. 2024년 국내 전체 어획량에서 명태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하였다. 협회에 따르면 러시아 국내 명태 공급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러시아 명태 어획량의 약 1/3이 러시아 시장으로 공급되었다. 명태 필렛의 러시아 국내 공급량은 전년 대비 2.6배 증가한 4만 6,000톤을 기록하였으며, 명태 연육은 1.9배 증가한 2만 1,000톤을 기록하였다. 명태 민스의 러시아 국내 공급량은 8,000톤으로 73% 증가하였다. ※ 출처: IntraFish, 2025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