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7만 톤…가다랑어 어획량 약 62만 톤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이하, IATTC)가 발표한 연말 통계 수치에 따르면, 동부태평양의 2024년 다랑어류 어획량은 가다랑어 어획량 급증에 힘입어 대단히 많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가다랑어 어획량은 2023년 대비 60%나 증가하였는데, 특히 에콰도르 선단의 어획량은 역대 최대치였다. 2024년 동부태평양에서의 다랑어류 및 다랑어 유사종의 총어획량은 96만 8,923톤으로, 2023년도 대비 31% 증가하였다. 특히 이 중 가다랑어 어획량은 62만 3,650톤을 기록하였다. 1~3분기 동안의 어획량은 77만 6,668톤으로, 이 중 49만 3,510톤이 가다랑어였다. 가다랑어의 연간 어획량은 2008년부터 2014년 동안 23만 5,000톤에서 30만 톤으로 증가하였고, 2015년부터 30만 톤을 넘어섰다. 이후 2022년까지 가다랑어 연간 어획량은 평균 33만 톤 수준이었다. 2023년에도 많은 어획량을 기록하였으나, 2024년 수준의 어획량은 유례가 없는 수준이었다. 황다랑어 어획량은 30만 1,666톤으로 2023년 수치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눈다랑어 어획량은 3만 1,672톤으로 2023년 대비 약 7% 감소하였다. 참다랑어 어획량은 3,533톤으로 4% 증가하였다. 다랑어류 유사종에는 점다랑어, 고등어류, 상어류 등이 포함된다. 점다랑어 어획량은 2024년에 5,365톤으로 소폭 증가하였으나, 다른 어종은 감소하였고 그 결과 2024년 유사종 전체 어획량은 7% 감소한 8,402톤을 기록하였다. 에콰도르 선단의 2024년 어획량은 기록적 수준인 42만 2,006톤으로, 특히 가다랑어 어획량은 2023년 대비 51%나 증가한 35만 490톤이었다. 에콰도르의 한 주요 어업‧가공업체 소식통은 “2024년은 매우 예외적인 한 해였고, 대부분의 업체는 어획량 증가 덕분에 매출 또한 증가하였다.”라고 말하였다. 에콰도르 가공업체는 어획량 증가에 힘입어 제품 수출 또한 증가시켰다. 2024년 1~3분기 동안 에콰도르의 참치 통조림 수출량은 8만 7,401톤으로, 전년도 대비 35% 증가하였다. EU행 자숙 로인 수출량도 증가하였으나 상온보관 제품 수출량 수준은 아니었다. 에콰도르는 여전히 EU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이다. 에콰도르는 옐로카드 해제를 위하여 4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참치 화물의 하역 및 보관 과정을 감사하는 것과 참치 가공 공장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것이 포함된다. 브루노 레오네 에콰도르 국립수산회의소(CNP) 회장은 하역 및 참치 선단에 대한 감사는 완료하는 데 최소 3년이 필요한 매우 힘든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른 모든 동부태평양 선단도 2024년에 좋은 어획량을 기록하였다. 주로 황다랑어를 어획하는 멕시코 선단은 2023년 대비 10% 증가한 15만 7,431톤의 어획량을 기록하였다. 멕시코 선단의 황다랑어 어획량은 증가하였고, 가다랑어 어획량도 소폭 증가하였다. 파나마 선단은 가다랑어 어획량 증가에 힘입어 총어획량이 52% 증가하였다. 이들의 어획량은 2024년에 9만 9,063톤을 기록하였으나 전년도에는 5만 3,444톤에 불과하였다. ‘기타’로 분류된 국가의 선단이 어획한 양도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미국 선단의 가다랑어 어획량은 2배 증가한 4만 9,943톤이었다.
※ 출처: Atuna, 2025년 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