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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수출 크게 감소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1월 베트남의 5대 수산물 수출시장은 일본, 미국, 중국, 한국, EU였다. 이 중 최대 시장은 일본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1월에 8,300만 달러 상당의 베트남산 수산물을 수입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수치이다.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한 달 동안 베트남의 최대 수산물 소비국 자리를 지켰다.

미국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5,2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중국과 홍콩이 91% 증가한 4,400만 달러, 한국이 15% 감소한 3,700만 달러, EU가 12% 감소한 2,9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1월 전체 수산물 수출액은 3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감소하였다.

품목별로는 참치 16%, 오징어 및 문어 15%, 기타 수산물 13% 감소 등 수산물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였다. 반면 조개류, 게 및 기타 갑각류의 수출은 118%나 급증하였다.

참치 제품의 경우, 베트남 참치 수출액은 6,6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여 검토 기간 동안 베트남 전체 수산물 수출 수익의 약 20%를 차지하였다.

VASEP에 따르면 신선, 냉동 및 건조 참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참치 제품의 수출 수익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참치 통조림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나 급감하였다.

베트남의 주요 시장행 참치 수출은 크게 감소하였다. 이 중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약 2,6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미국 기업들이 작년 남은 몇 달 동안 수입을 늘리면서 미국 내 재고가 증가하였다고 지적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결정으로 인하여 미국 수입업체는 신규 주문 체결을 제한하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향후 미국의 참치 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그 밖에도 EU로의 참치 수출도 전년 대비 13% 감소하였으며, 참치 통조림 수출액은 21% 급감하였다.

전문가들은 가다랑어 국내 공급처 부족이 이 까다로운 시장에 대한 참치 통조림 수출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고 관측하였다.

또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시장으로의 참치 수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본과 캐나다로의 수출은 각각 26%, 36% 급감하였다.

※ 출처: Vov.vn, 202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