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1% 하락 국제수산물지속가능재단(이하, ISSF)에 따르면, 전 세계 참치 어획량의 87%가 ‘건강한’ 수준의 자원으로부터 어획되었다. 이는 2024년 12월 대비 1% 하락한 수치이다. 이러한 내용은 ISSF가 연간 2회 공개하는 ‘자원 상태’ 보고서의 2025년 첫 번째 보고서를 통하여 발표되었다. ‘자원 상태’ 보고서는 여러 바다의 23개 참치 자원 및 혼획, 혼획 완화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ISSF는 지역수산관리기구(RFMO) 최신 데이터를 종합하여 해당 문건을 작성하였다. 지난 12월의 보고서에서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자원은 인도양 황다랑어였다. 지난 2024년, 인도양참치위원회(이하, IOTC)는 인도양 황다랑어 자원이 회복되었으며, 더 이상 남획 상태가 아니라고 발표하였다. ISSF 보고서는 IOTC의 자원 평가 이후, 인도양 황다랑어의 ‘어업 사망률(자원이 남획되는 정도)’ 수치가 ‘주황’ 등급에서 ‘녹색’ 등급으로 상향되었다고 지적하였다. 2018년 IOTC의 황다랑어 복원 계획이 발효된 이후, 어획량은 대체로 감소 추세였다. 그러나 IOTC 과학자들은 자원 평가의 데이터 불일치를 지적하였고, 어획 한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참치 자원(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북부 날개다랑어, 남부 날개다랑어)는 참치가 풍부한 태평양(중서부태평양, 동부태평양 모두 포함)에서 모두 건강한 상태였다. 태평양 참다랑어 자원의 ‘어업 사망률’ 수치가 ‘주황’ 등급에서 ‘녹색’ 등급으로 개선되면서, 보존 및 관리 조치가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태평양참다랑어작업반(PBFWG)이 2024년 6월 자원 평가를 통하여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해당 자원의 번식 가용성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던 2010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러나 회의론자 측은 어린 참다랑어 개체의 수가 증가하였으나, 번식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하였다. ISSF는 이러한 지적을 반영하여 태평양 참다랑어 자원의 SSB(해당 자원의 번식 가용성 수치)를 ‘주황’ 등급으로 설정하였다. 대서양 눈다랑어 자원의 SSB 수치는 2024년 첫 번째 평가에서 ‘황색(건강하지 않음)’ 등급이었고, 이번에도 등급을 유지하였다. ‘어업 사망률’ 수치는 ‘녹색’ 등급을 유지하였다. 대서양-지중해 날개다랑어 자원은 개선이 필요함을 의미하는 ‘황색’ 등급을 유지하였다. 해당 자원의 최신 자원 평가는 2024년에 수행되었다. 어획량 감축 및 어업 규제(FAD 금지) 등 해당 자원에 대한 ICCAT의 관리 조치는 계속해서 집행되었다. 동대서양 및 지중해 참다랑어 자원은 ‘황색’ 등급에서 ‘녹색’ 등급으로 개선되었다. 남획되는 중인 인도양 눈다랑어 자원에는 강도 높은 관리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의 눈다랑어 어획량은 10만 5,900톤으로, 2022년 대비 17% 증가하였다.
※ 출처: Atuna, 2025년 3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