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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생선 소비 권장량 못 미쳐…가격·인식·유통 구조 영향
관리자
2026-04-03 16:01:39

온라인 유통 확대에도 소비 정체

 

러시아 국민의 연간 생선 소비량이 권장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비량은 약 24kg으로, 권장량인 28kg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가격뿐 아니라 소비 인식과 유통 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지 수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생선 공급 자체는 과거보다 다양해졌지만, 소비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연어, 송어 등 일부 어종에만 집중하면서 다양한 어종에 대한 소비가 제한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20년 이상 수산물 유통업에 종사해 온 한 온라인 유통업체 대표는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생선 유통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선택의 폭이 크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냉동 물류 기술의 발전으로 극동 지역에서 잡은 수산물을 수도권까지 신선하게 배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다만 업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어획량 변동과 수요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제 제재로 인해 선박 부품 조달과 사료 공급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비용 상승이 소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 감소의 원인은 가격 외에도 식문화 인식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수산물에 대한 정보 부족과 제한된 소비 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어종이 충분히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는 여전히 생선보다 육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어종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대구 등 고가 어종 대신 명태나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패스트푸드 시장과 협업해 새로운 소비 형태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대형 수산시장과 복합형 유통 공간이 등장하면서 소비 경험도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되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생선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 안정뿐 아니라 소비 인식 개선과 유통 혁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Fishnet, 20264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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