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가격 횡보 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에 따르면, 다랑어류의 10월 수입 실적은 신선‧냉장 제품 수입량 360톤(전년도 동월 대비 4% 증가), 수입액 6억 7,900만 엔(7% 감소), 냉동 제품 수입량 1만 7,824톤(27% 증가), 수입액 137억 4,700만 엔(35% 증가), 가공품 수입량 4,771톤(12% 증가), 수입액 39억 2,900만 엔(12% 증가)이었다. 냉동 눈다랑어 GG(아가미, 내장 제거) 제품의 수입 단가는 kg당 평균 680엔(전년도 동월 대비 7% 하락)으로, 9월 가격인 679엔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수입량이 가장 많은 대만산의 가격은 677엔(6% 하락)으로, 9월 가격인 671엔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반년간 계속된 가격 하락세로부터 반등은 없었고, 약 2개월간 횡보를 보이고 있다. 장기화하고 있는 운반선의 해상 대기 문제는 최고점을 지났으나, 초저온 냉동고에는 여전히 횟감용 다랑어가 부족하지 않은 상태이다. 연말 판매 경쟁에 대비한 수요는 주로 태평양산이나 지방이 오르는 시기에 어획된 대서양산에 집중되고, 그 외의 시기에 어획된 대서양산이나 인도양산 등의 거래량은 그리 많지 않다. 일본 현지에서는 지중해 연안국산 양식 참다랑어 냉동 필렛을 입고할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지만, 2024년 시즌에 kg당 2,138엔(2023년도 대비 43% 하락)으로 급락하였던 단가의 재협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격 협상과 세계적인 컨테이너 부족 현상, 홍해 사태로 인한 희망봉 우회 등의 문제로 인하여 늦은 시작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일간수산경제신문, 2024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