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급품 50엔 상승 예상 일본 어육 제품의 주원료인 미국산 명태 냉동 연육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A시즌(전반기) 일본 가격은 2024년 B시즌(후반기)과 비교하여 상‧중급품이 kg당 50엔 전후, 하급품이 15~30엔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A시즌부터 계속해서 가격이 상승세이며, 그 배경에는 생산자 측의 인건비와 물류비 등 비용 상승 문제가 있다. 2025년 미국 베링해‧알류샨열도‧알래스카만 명태 TAC는 총 158만 495톤으로, 전년도 대비 4.3% 증가하였다. 3월 22일 시점 미국 명태 연육 생산량은 6만 1,202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2% 증가하였으나, 전년도 대비 14.7% 증가하여 5만 6,399톤을 기록한 필렛 생산량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다. 생산자 측은 2024년과 마찬가지로 연육에 비하여 수익성이 좋은 필렛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2024년 미국의 명태 연육 생산량은 17만 478톤으로 전년도 대비 13% 감소였다. 2024년의 TAC 자체는 3% 증가하였으나 연육 생산은 침체되었다. 2024년 A시즌의 연육 가격은 2023년 B시즌 대비 상급품이 10엔, 하급품이 약 20엔 상승하였다. 2024년 B시즌은 A시즌 대비 각 등급 모두 60엔 전후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년 A시즌에도 가격 상승 추세는 유지되었다. 특히 상‧중급품은 수급 균형으로 인하여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 하급품 중에서도 상급에 속하는 쪽은 가격 상승폭이 크고, 보다 하급으로 내려갈수록 가격 상승폭이 적다고 무역회사 소식통은 전하였다. 한편, 명태 연육 생산국 대열에 합류한 러시아는 최근 생산량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으로의 수입량도 증가 기조에 있어, 2024년은 1만 8,071톤으로 전년대비 1.5배로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였다. 2025년 1~2월 생산량 누계는 2,64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배를 기록하였다. ※ 출처: 미나토신문,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