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대구 수출 가격 상승 명태와 대구의 한 달 동안 가격이 각각 14%, 24% 상승하였다. 이는 원자재 비용이 수출 가격에 따라 달라지는 가공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러시아와 미국 간의 협상 과정에서 일부 제재가 취소될 가능성도 시장에 압력을 줄 것이다. 러시아 어업자원공사에 따르면 2월 해외 시장에서 러시아 대구의 판매 가격은 미국으로 배송되면서 kg당 가격이 7.2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동안 24.1% 증가, 전년 대비 65.9% 증가하였다. 한편, 명태 가격은 kg당 1.4달러로 한 달 동안 13.8% 증가, 전년 대비 47.6% 증가하였다. 해덕 가격은 3.16달러로 한 달 동안 1%, 전년대비 27.4% 상승하였다. 가격 상승은 공급량 감소로 인한 것으로, 외국 항구에서의 하역량은 5.3% 감소한 23만 8,600톤, 러시아 항구에서는 6% 감소한 31만 7,100톤을 기록하였다. 대구 어획량은 4.8%, 명태는 악천후로 인해 6% 감소하였다. 세계 대구 어획량은 감소 추세이며, 러시아는 노르웨이와 함께 허용 어획량을 25% 감소하며 가격이 상승하였다. 러시아 국내 대구 도매 가격은 kg당 470~570루블(5.6~6.8달러)까지 상승하였다. 가공업체는 수출업체와 원자재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물류비와 세금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수산무역협회 전무인 알렉산더 포민은 “대구의 경우 세계 대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렌츠해의 어획량도 크게 감소할 것이다. 쿼터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어획량이 작년보다 훨씬 적을 것이 분명하여 가격은 이미 상승하고 있다. 모든 대구 시장에서 대구 부족 현상이 공통으로 발생하여 러시아 국내 시장의 가격은 2배나 상승하였다. 하지만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태의 가격 변화는 아직 명확하진 않으나, 대구의 영향으로 명태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물량이 유입되는 4월에는 명태 가격이 일정 수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였다. ※ 출처: Kommersant, BFM.RU, 2025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