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 ENG / RUS
특수
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사소개

원양산업정보&뉴스

통조림 업계, 美 관세로 인한 공급망 혼란 우려
관리자
2025-04-09 18:08:33

태국 및 베트남 타격, 에콰도르 미국행 수출 증대 예상

세계 시장은 여전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180개 이상의 국가에 대한 높은 상호관세율 발표에 충격을 받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새 관세 제도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며 대단히 파괴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상당수가 아시아에 위치한 참치 생산국들은 큰 충격을 받았는데, 태국과 베트남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에콰도르는 최소 관세를 적용받았는데, 이에 따라 국제 공급망에서 참치 통조림 및 로인 구매 지형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최대 참치 공급국인 태국은 36%의 관세를 적용받는다. 참치 통조림에 대한 기존 관세가 12.5%였음을 감안하면 막대한 상승이다. 태국 정부가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타이유니온 그룹 등의 기업은 심각한 피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타이유니온 매출(대부분이 상온보관 제품)40%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창출되었다. 타이유니온의 자회사는 Chicken of the Sea 브랜드를 생산한다.

지난 43, 태국 경제부총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새 관세율로 인하여 태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수출을 유지하기 위하여 태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 수입 증대, 일부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태국 경제부총리는 덧붙였다.

<태국 가공업체의 반응>

타이유니온 그룹 대변인은 타이유니온이 현재 운영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으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대변인은 타이유니온은 미국 조지아주 리옹에 있는 전용 공장을 포함하여 미국 시장(Chicken of the Sea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미국 내 사업은 또한 여러 지역에 걸친 제조 역량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는 관세 인상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대변인은 상황은 여전히 ​​변동성이 매우 크며, 이러한 관세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될지, 그리고 실제로 시행될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타이유니온은 향후 있을 태국과 미국 관료 간 협상이 관세 조치의 범위, 시기 또는 기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예상하였다.

또 다른 주요 통조림 참치 생산업체 관계자는 아시아의 모든 참치 생산국이 미국 정부의 결정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모두 같은 입장이라고 말하였다. “모든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여 관세를 낮추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마도 앞으로 6~12개월 안에 그렇게 나올 것이다. 이 협상이 이번 상황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협상이 성공하지 못하고 높은 관세가 유지된다면, 가공업체들은 미국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관계자는 구매자들은 새로운 공급원(관세가 낮은 국가나 면세 국가)을 찾을 것이다. 결국 미국 소비자들은 음식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를 볼 것이고 미국에서 참치 부문은 축소될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Atuna는 베트남 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에 연락하였으나 기사 발행 시점까지 회신을 받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미국으로의 통조림 참치와 자숙 로인 수출 시 무려 46%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글로벌 공급망 구조의 변화?>

태국과 베트남 등의 글로벌 가공업체 외에도, 스타키스트 산하의 아메리칸사모아 가공 공장 또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사모아 공장은 원어를 한국 및 대만 국적 선단으로부터 주로 수입하며, 미국 국적 선망선과 연승선으로부터도 일부 수입한다. 아메리칸사모아 당국은 엄격한 규제로 인하여 미국 선단에서 수입하는 원어가 부족하다고 수년간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대만산과 한국산 원어가 발표대로 각각 32%, 25%의 관세를 적용받을 경우, 스타키스트 공장은 참치 수급 시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이러한 관세가 앞으로도 유지된다면, 대만과 한국 선단은 아메리칸사모아 공장 공급을 위하여 미국 국적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주요 미국 참치 기업인 범블비(Bumble Bee)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범블비의 샌디에이고 공장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피지산 날개다랑어 로인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새 관세 조치가 시행되면 피지는 32%의 관세를 적용받으며, 이는 범블비의 주요 계획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범블비의 모기업인 FCF는 태국산이나 베트남산 로인의 높은 관세로 인하여, 날개다랑어 로인 공급을 에콰도르산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에콰도르산 로인은 기존에 0%의 관세를 적용받았으나 향후 10% 예정). 에콰도르는 기존에 1.1%의 관세를 적용받았던 태국산 로인과의 경쟁에 밀려 미국에 제한적인 수량만을 수출하였다. 그러나 향후 태국이 36%의 관세를 적용받는다면, 미국 구매자들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에콰도르산이나 콜롬비아산 로인 및 통조림 제품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에콰도르는 최대 시장인 EU 수출 시 원산지 조항으로 무관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미국 수출 증대는 에콰도르가 얼마나 많은 타국산 원어를 공급받는지가 관건이다.

에콰도르는 아시아 경쟁국이 받은 관세의 타격으로 인하여, 통조림과 파우치 부문에서도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관세 조치는 조달 측면에서 국제 참치 원어 공급망에 중대한 변화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서부태평양 참치 어획량의 대부분은 방콕 가공 허브로 향하지만, 일부 물량이 에콰도르로 이동할 수도 있다.

 

출처: Atuna, 202544일자


no 제목 날짜 조회
1086 05.14 69
1085 05.14 64
1084 05.14 70
1083 05.14 86
1082 05.14 85
1081 05.14 78
1080 05.14 84
1079 05.07 115
1078 05.07 80
1077 05.07 77
1076 05.07 77
1075 05.07 106
1074 05.07 81
1073 05.07 84
1072 05.07 79
1071 05.07 104
1070 05.07 97
1069 04.30 91
1068 04.30 88
1067 04.30 87
 1  2  3  4  5  6  7  8  9  10  Next 58   




(특)한국원양산업협회 / 회장 김 영규
(우:06775)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 83(양재동) 6층
전화 02-589-1621 / 팩스 02-589-1630 / 📩 kosfa@kosfa.org
COPYRIGHT© 1999~ KOF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