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지원 및 식량안보 강화 명분, 2019년 두 배 규모 미국 농무부(USDA)가 올해 명태와 메기 제품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총 9,800만 달러 규모의 조달을 확정하였다고 해외 언론이 전하였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련된 ‘위대한 미국 농산물 시장(Great American Farmers’ Market)’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국 농산물 시장 주간(National Farmers Market Week)을 맞아 추진됐다. 당초 USDA는 명태 제품 구매에 1억 달러, 메기 제품 구매에 2,000만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계약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체결되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USDA는 명태 8,400만 달러, 메기 1,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각각 체결하였다. 이로써 2025년은 미 농무부가 수산물 구매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체 조달 규모는 1억 4,4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7,630만 달러를 두 배 가까이 웃돈다. 구매된 명태와 메기 제품은 너겟, 스틱, 필레 등 가공식품 형태로 연방 차원의 식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 공급은 2025년 11월 시작되어 2026년 3월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브룩 롤린스(Brooke Rollins) 미 농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국내 수산물 생산자 지원과 국가 식량안보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출처: Fishnews.ru, 2025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