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등 흰살 생선 수출 확대 러시아와 인도가 수산업 협력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였다. 러시아 연방수산청(Росрыболовство) 수장 일리야 셰스타코프는 인도 방문 중 현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합의 사실을 밝혔다. 셰스타코프 청장은 “과학 연구, 교육, 산업적 어업 및 양식 분야에서의 경험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이를 공식화하기 위한 양해각서 서명에 합의하였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와 인도 간 수산 협력이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최초의 수산업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셰스타코프 청장은 인도 시장에 대한 러시아산 흰살생선과 명태 수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수산물, 특히 게류 공급도 중요하지만, 현재 높은 관세 장벽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이번 논의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뉴델리에서 열리는 World Food India 2025 국제 식품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었다. 러시아 농업부와 연방 무역지원센터 ‘아그로엑스포트(Агроэкспорт)’는 이 행사와 연계해 러시아 기업들의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였다. 이번 대표단에는 30여 개의 러시아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했으며, 곡물, 유지·가공유, 육류·유제품, 제과, 가공식품 및 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었다. 러시아는 약 150㎡ 규모의 공동관을 운영하며 자국 농식품 산업의 수출 잠재력을 적극 홍보하였다. ※ 출처: 러연방수산청, 2025년 9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