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볼트 오징어 수요량 증가 2025년 한국 수산물 시장에서 페루산 수산물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한국으로 수입된 페루산 수산물은 7,668톤으로 전년 동월(3,841톤) 대비 두 배 증가하였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2만 9,231톤으로, 전년 동기(1만 9,527톤) 대비 50% 늘었으며, 이는 한국 전체 수산물 수입량(62만 915톤)의 약 5%를 차지한다. 수입 품목별로는 훔볼트 오징어 관련 제품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삶아 냉동한 필렛은 1만 1,626톤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냉동 지느러미는 6,467톤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 냉동 몸통은 2,743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355% 증가하였다. 수입액 기준에서도 페루산 수산물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8월 한 달 수입액은 2,776만 달러로 전년 동월(1,693만 달러) 대비 64% 늘었으며, 1~8월 누적 수입액은 1억 5,835만 달러로 전년(7,091만 달러) 대비 123% 증가하였다. 평균 수입 단가는 kg당 5.4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3달러보다 50% 상승하였다. 이는 글로벌 수산물 가격 상승과 한국 내 페루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통계는 페루산 수산물이 한국 수산물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훔볼트 오징어 필렛과 냉동 몸통, 지느러미가 수입 증가를 견인하며, 향후 한국 내 프리미엄 수산물 수요와 연결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 출처: Dalekayaokraina.ru, 2025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