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와 연안국 간 국제 협력 절실…. MSC 인증 박탈 사례 발생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까지 주요 상업 어종 대부분이 배타적경제수역(EEZ)과 공해, 그리고 지역수산관리기구(RFMO) 관할 구역을 넘나들며 분포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어족 자원의 국제적 관리와 쿼터 협상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고, 기존 관리 체계에 새로운 도전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유 어족 자원을 둘러싼 협력 구조—RFMO 회의나 연안국 간 협상—는 지금보다 훨씬 유연하고 동적인 대응 체계로 개편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연어·빙어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업 어종이 분포 변화를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대서양 북동부에서는 자원관리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면서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 박탈과 같은 구체적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연구진은 어족 이동 규모가 기존 예측보다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각국과 RFMO가 협력하여 동적 자원 평가, 적응적 관리, 강화된 국제 협력을 결합한 새로운 관리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국제 수산 거버넌스의 지속가능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 출처: 원양산업종합정보시스템, 2025년 9월 30일자 |